사회복지

저소득 가정 지원, 복지관·학교가 맡는다

부천시민신문 2007. 3. 27. 11:47

중원초·덕유복지관, 홈헬퍼 협약식 체결 

 

협약서를 교환하는 최유호 관장(왼쪽)과 이종운 중원초 교장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교육계와 복지계가 발벗고 나섰다.


부천시 덕유사회복지관(관장 최유호)과 중원초등학교(교장 이종운)는 26일 불우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홈헬퍼 사업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홈헬퍼 사업은 양육 기능을 상실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주 1회 생활복지사를 파견, 생활지원은 물론 기초학습 강화, 생활습관교육 등의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또 복지관과 학교가 연계돼 학습시간에는 학교가, 방과후에는 복지관이 어린이의 지도와 더불어 가정까지 보호하는 사업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묶어주는 통합형 복지교육 서비스이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의철 사회복지사는 "홈헬퍼사업은 가정의 기능을 상실한 어린이에게는 부모역할을, 부모에게는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협업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