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사협, 민관 네트워크 모델로 급부상

 1년간 실천가능사업 9개 분야 135건 선정·실행

 

 

부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최태열 부시장, 한혜빈 서울신대 사회복지과 교수)는 28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관계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을 마감했다.

회의에 앞서 최태열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부처에서 부천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올해 부천시가 지방행정혁신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는데, 이런 성과를 낸 데는 공무원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한혜빈 공동위원장은 “지방재정의 어려움 등 많은 난관 속에서도 사회복지 분야에서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해서 가능했던 일”이라며 “내년에도 전국에서 모범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최유호 실무협의체 위원장(덕유복지관 관장)은 경과보고에서 “부천지사협은 올해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민·관이 실천가능한 사업 9개 분야 135건을 용역없이 자체 역량으로 선정하는 등 거버넌스의 전형을 보이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 뿐 아니라 전달체계 개편에서도 전국의 모범이 되도록 전문가, 현장 종사자,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부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시행·평가에 관한사항 ▲사회복지서비스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연계·협력에 필요한 사항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조사, 지역내 복지자원조사 및 개발에 관한 사항 ▲기타 부천시장이 지역복지시책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긴급복지지원법」제12조의 규정에 의한 긴급지원심의위원회에서 처리할 사항 ▲그 밖에 지역사회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협의 및 건의 등을 기능으로 하는 민·관 협의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