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부천 덕유복지관, 지역 및 새터민 가정 아동 합동 전통예절캠프 가져

부천시민신문 2006. 8. 18. 12:00
 

널뛰기를 하는 아이들

 

부천시 덕유사회복지관(관장 최유호)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거주 새터민 가정 아동과 지역 아동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예절캠프 행사를 가졌다. 


29명의 참가자들은 4개조로 나누어 2박 3일동안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안동 하회마을에 머물며 널뛰기·전통씨름·그네타기를 비롯해 탈춤공연, 명심보감 및 시낭송, 다도, 예절, 다식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경기도비 지원을 받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어렵게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 아동들에게는 전통문화를 통한 남한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덕유복지관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안동하회마을 촌장과 결연을 맺어 하회마을 뿐 아니라 도산서원, 병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등을 견학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새터민 가정 아동은 “처음 접하는 캠프라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같은 지역에 사는 친구들도 사귀고, 우리 선조들의 가르침을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