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활동

“여성의 눈으로 여성정책을 살펴보면···”

부천시민신문 2006. 6. 28. 20:57
 부천여성의전화, ‘여성주간’ 모니터링 실시


부천여성의전화(대표 전숙연)는 여성정책 사업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주간행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여성주간행사는 여성발전기본법 제14조에 의거, 여성의 권익 행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사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주간(7월 1일부터 7일까지)동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념행사, 연구발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격려, 기타 여성주간 취지에 맞는 행사 등을 실시해야 한다. 


부천여성의전화는 여성주간 행사가 여성발전기본법대로 여성의 발전과 성평등의 취지에 적합하게 행사가 기획되고 시행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모니터링단 구성을 마친 여성의 전화는 이날 오후 사전준비 작업으로 주무부서인 부천시 가정복지과 가정정책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반적인 행사기획 및 예산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마쳤으며, 2005년 및 2006년 여성주간 추진계획서를 전달받아 각 행사내용에 대한 파악과 아울러 지난해와 올해 사업에 대한 비교분석 작업을 진행중이다.


여성의전화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본 행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와 평가에 대한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고 담당공무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마감한다.   


양성평등운동과 함께 ‘지역여성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천여성의전화는 지난 2004년 최초로 부천시 여성정책 및 예산에 대한 분석작업을 실시, 여성정책예산이 전체 예산의 0.17%에 불과하며, 국고보조에 의한 정책보다 부천시 자체 예산에 의한 여성정책의 확충 등을 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