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서울·인천·경기도 3개 광역단체, ‘수도권협의회’ 창설 가시화

부천시민신문 2006. 6. 15. 20:45
 서울·인천·경기도 3개 광역단체가 참여하는 ‘수도권협의회’(가칭)가 창설되고 산하에 규제완화·교통·환경·아시안게임 등 분과위원회가 설치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 제타룡 서울시장직 인수위원장, 김창섭 인천발전연구원장 과 이한준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총괄간사 등은 15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수도권 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 후속조치 실행을 위한 회의를 열고 ‘수도권 협의회’(가칭) 창설 등 4개항에 합의했다.


회의에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은 “지금 수도권은 규제가 많아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민생과 경제차원에서 서울·인천·경기의 3개 광역단체장이 손잡고 가야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 발전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과의 협의회 구성도 향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17일 김문수·오세훈·안상수 당시 한나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수도권 발전 비전 발표 및 합의문’을 발표했으며, 이날 인수위원장 회의는 실행을 위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열린 것이다.


당시 김문수 후보를 비롯한 서울·인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수도권의 불합리한 규제 철폐 △수도권 광역교통행정 효율화 △대기 질 개선 및 한강 상수원 수질 개선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 등을 위해 상호협력 한다는 데에 공동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