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꽃, ‘자원활동가’ 떴다

부천시민신문 2008. 8. 7. 15:15

126명의 숨은 도우미, 행사 성공 다짐

 

 

 제11회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포스터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숨은 진행자인 자원활동가 발대식이 5일 오후 2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만화축제 자원활동가는 1, 2차 전형을 거쳐 기획운영팀, 만화페어팀, 전시팀, 이벤트팀, 학술초청팀, 홍보팀 등 6개팀에 모두 126명이 선발되었다. 2006년 처음 선발한 BICOF 자원활동가는 그동안 행사진행 도우미로 만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해왔다.

 

3년째를 맞는 올해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들이 눈에 띄는데, 3년 연속 참가는 물론 형제 참가자, 입대한 형을 대신한 경우 등 기 참가자의 소개로 지원한 사람이 많았다. 이 가운데 부천 거주자는 전체의 30%로 나타났다.

 

자원활동가들이 박재동 운영위원장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한편 발대식에 참석한 박재동 운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란색 축제 공식 티셔츠를 입은 청년들을 보니 반갑고 고맙다. 대가 없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참 멋있다.”면서 “백만 대군을 얻은 듯 기쁘고 든든하다. 여러분과 더불어 재미있고 멋진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될 것이라고 예감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재)부천만화정보센터 조관제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 한국만화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땀 흘릴 여러분을 생각하니 감사할 따름이고, 서로 격려하면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자원활동가들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김성림 소장의 강의를 비롯한 소양 및 업무 교육을 받았으며, 만화축제가 열리는 14일부터 17일까지 행사장인 복사골문화센터에 배치돼 행사 도우미로 활약한다.

 

한자리에 모인 부천국제만화축제 자원활동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