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맞은 부천 관내 학교에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확산되고 있다.
부천교육청(교육장 김붕주)과 관내 3개 보건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현재 각 학교별 감염학생수는 북중 19명(발병 28명), 북여중 32명, 부흥중 62명, 송내고 35명, 동중 5명, 성곡고 38(발병 84명)명, 덕산고 30명(발병 70명), 그 외 초등생 약간명 등으로 모두 7개 학교 2백여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병이 발병한 학교에서는 격리수업을 통해 전염을 예방하는 한편 보건소에서는 물티슈 등 의료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결막염은 비법정전염병으로 특별한 치료약이 없으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방법 외에 특별한 예방치료는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의견이다.
한편 3개구 보건소는 유행성 눈병 발병에 대한 안내문을 공지하고 각 가정과 개인별 위생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행성 눈병 예방 수칙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8~9월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개학과 함께 학교를 중심으로 한 유행발생이 일어나고 있다.
개학을 맞이해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학교 내 유행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므로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지난 2~3주간 전남, 강원,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의 경우 지난주 급격히 발생이 증가했으며, 최근 2~3주 동안 울산, 경남, 경북, 서울 등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3가지 바이러스에 의해서 약 5~10년 주기로 유행하며 여름철에 국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눈병이다.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기간 약 2주간 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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