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천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 경기도 우수 공공도서관 선정

부천시민신문 2007. 3. 8. 20:06

동화기차어린이도서관의 내부 모습. 기차를 타고 책을 읽는 어린이들

 

 

도지사를 대신해 홍건표 시장으로 부터 상패를 받고 있는 박두례 상임이사 

 

개인상을 수상한 이진우 팀장 

 

 

부천문화재단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이 2006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지난 2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내 93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동화기차도서관은 동아리 활성화 및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 기획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는 이진우(42) 팀장은 개인상을 수상해 일본연수 기회를 갖게 됐다.


전문 어린이 도서관을 표방한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은 2001년 5월 25일 장서 3천2백여 권으로 개관, 2003년 MBC 문화방송 프로그램인 <느낌표>에 ‘신 개념의 도서관’으로 소개된 것을 비롯해 KBS 한국방송의 등언론을 통해 전국적인 어린이도서관의 모델로 주목을 끌었다. 2004년 독서문화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나 ‘기차 모양의 서가’는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을 알리는 대표적인 키워드가 되고 있으며, 도서관 소속 5개 동아리 회원 80여명이 인형극 무료 공연, 독서교실 무료 운영, 도서 라벨링 작업 등 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어린이 도서관의 특성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공로로 2004년과 2006년 2회에 걸쳐 경기도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화기차 어린이 도서관은 현재 31,577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이용자는 500여명, 일일 평균 대출권수는 1천여권에 이르고 있다.

 

책 읽어주는 마녀 

인형극 공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