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인터넷 동우회 '천사클럽', 사랑의 연탄 나르기

부천시민신문 2006. 12. 27. 14:56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동장 정찬일)에서는 지난 24일 인터넷동우회 천사클럽의 회원 60여명이 월 2만원씩 모아온 회비로 연탄 2천장과 화장품을 구입(총 1백여만원 상당)하여 어려운 불우이웃 10가정에게 연탄 200장과 화장품을 함께 나누어 주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천사클럽(회장 지수연)은 인터넷 솔로 동호회 모임으로 회원 60여명의 남녀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 모두가 봉사에 뜻이 있어 시작한 봉사활동으로 올 들어 5번째로 연탄 10,000장을 서울·평택·부천 등 각지에 5회에 걸쳐 연탄(10,000장)과 선물(화장품)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회원들은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어려운 지역을 선택해 릴레이 식으로 60여명이 한조가 되어 연탄을 배달했다.


지주연 회장은 추운날씨에도 회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