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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장애인복지관, ‘파워레인저’ 무료관람행사 마련

부천시민신문 2006. 5. 19. 19:11
 

올리브엔터테이먼트·부천 이마트 후원...장애아동 등 50여명 참가


이동권의 문제 등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워 문화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증 장애인 50여명이 관내 기업체의 후원으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규태)은 올리브엔터테이먼트와 부천 이마트 후원으로 20일 부천 가톨릭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어린이 캐릭터 뮤지컬인 파워레인저 단체관람 행사를 갖는다. 관람인원은 장애아동과 정신지체 장애인, 봉사자 등 모두 50여명.


초청행사를 마련한 올리브엔터테이먼트 강명진 실장은 “손에 땀을 쥐는 모험과 액션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이 뮤지컬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특히 장애의 아픔을 겪고있는 어린이들이 잠시 장애의 고통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어떤 고난과 역경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길렀으면 하는 마음에서 초청하게 됐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파워레인저 포스터


어린이뮤지컬 파워레인저는 총 1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스펙터클한 공연으로, 영상장비, 레이저장비를 이용, 원작의 특수효과를 충분히 살리고 있으며, 공연에서 사용되는 의상과 대형로봇, 소품 등은 도에이 영화사에서 직접제작 공수돼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우주경찰 파워레인저와 악당 아레나이저가 지구의 평화를 둘러싸고 벌이는 한판 승부를 뮤지컬로 꾸민 이 공연은 손에 땀을 쥐는 모험과 액션이 특히 볼거리로 정의를 사랑하고 친구를 믿는 순수한 마음만 있다면 어떤 고난과 역경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천공연은 20~21일 가톨릭대 콘서트홀에서 오후 2시, 4시(토)/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등 5차례가 예정돼 있으며,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