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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

부천시민신문 2005. 3. 17. 16:31
3월호 신문 발행됐습니다.

이 카페 회원들 가운데 혹시 신문을 못받으시는 분 계신지요?

 

이번호에서는 용인판이 추가됐고, 재가장애인 지원정책을 자료로 올렸습니다. 

요즘 신문이 나가고 나면 카페 회원이 아닌  일반 독자들께서 전화를 많이 주십니다. 많이 읽고 계신 것 같아 한편 다행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108호 1면 기사인 '열린정보 야시장' 운영건은 전국에서 많은 반향이 있었습니다. 부천타임즈 게시판까지 인신공격성 글이  많았습니다.

보도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예전에는 장애인이라는 것을 내세워 부당한 일을 하고, 또 부당하게 이권에 개입하기도 하고, 힘도 없고 돈도 없고 어려우니까 그야말로 '막가파'식으로 쟁취하며 살아온 시절도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금은 '장애인'이 부당한 권력의 방패막이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고 또 지자체 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이상  불법적인 방법으로 금품을 취득하는 행위나 비장애인들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것은 양심을 팔아먹는 나쁜 일이라 생각되며, 이로 인해 소수의 장애인이 다수의 건전하게 살아가는 장애인의 이름에 먹칠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장애인이기에 무조건 감싸주고 편들어주기 보다는 불법적이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객관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풍토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쇄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취지로 1면 머리기사로 올렸는데 이 기사와 관련 없는 인신성 공격에 해당하는 비난이 난무해서  대략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어떻게 느끼셨는지...

 

앞으로도 복지21신문은 이런 부분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