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온라인’ 만화화 - ‘인피니티 칠드런’ 연재 시작
원소스멀티유즈의 실현, 코믹타운 등 6개 만화포털에서 동시 연재 시작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게임시장에서 10만여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풀 3D RPG 온라인 게임 ‘란 온라인’이 만화로 제작돼 지난 26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피니티 칠드런’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한 ‘란 온라인’ 연재만화는 코믹타운과 란 온라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얼마 전 코믹타운과 만화 웹진 제작,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스포츠 조선> 등 6개 만화 포털사이트에 매주 14쪽씩 10월까지 정기적으로 동시 연재된다.
‘인피니티 칠드런’은 재즈관련 학원물 ‘테이크 파이브’로 데뷔해 ‘제로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상진 작가가 작화를 맡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잡지만화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베리타스‘의 윤준식 작가가 스토리를 맡았다.
대구지역의 학교를 배경으로 이원세계를 오가는 내용을 그린 ‘인피니티 칠드런’은 만화적 즐거움과 긴밀한 연출을 위해 온라인 게임과는 다소 다른 구성과 진행을 보여준다. 게임에서 라이벌이자 친구로 등장했던 두 주인공은 앙숙으로 변신한다. 주인공 루인의 여동생인 영을 사이에 두고 다툼을 일삼던 두 주인공이 납치된 여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이원 세계로 향한다는 내용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현실성을 추구하는 윤준식 작가와 ‘테이크 파이브’에서 재즈라는 독특한 소재로 청소년의 성장드라마를 코믹하게 그린 ‘제로썸’으로 액션장르에서도 뛰어난 연출과 작화 능력을 보여준 유상진 작가의 작품이다.
대구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와 한국만화가협회 및 (재)부천만화정보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코믹타운, 그리고 인기 만화 작가가 공동 진행하는 야심찬 기획인 만큼 만화계와 지역문화산업의 부흥 및 새로운 만화문화 발전의 촉매제가 되어 주리라 기대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란 온라인’을 만화화한 작품이기에 만화 온라인 유통과 한국 만화의 인터넷을 통한 해외진출을 도모해온 코믹타운과의 시너지 효과로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 또한 기대된다.
■ 코믹타운은
만화창작의 활성화와 만화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코믹타운 운영위원회 (사)한국만화가 협회,(사)우리만화연대)가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재)부천만화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만화창작 및 만화온라인 유통을 위한 사이트다.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대구광역시를 지식기반의 첨단 디지털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하여 디지털산업관련 인프라 구축과 이의 효율적관리, 운영을 통한 벤처기업 육성 및 지역 관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고, 지역문화산업과 디지털산업의 부흥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심포지엄, 교육,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