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Ya! 야스쿠니'전

부천시민신문 2006. 11. 7. 11:37
 일본 만화학과 한국 유학생들이 본 ‘야스쿠니 신사참배’

부천 소새만화갤러리, 11월 7~19일까지 

   

 

임혜정, 야스쿠니 회전목마    

 

얼마전 퇴임한 고이즈미 전총리로부터 야기된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통렬한 풍자와 이에 대한 한국인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Ya! 야스쿠니전'이 11월 7일부터 19일까지 부천 소새만화갤러리에서 열린다.


(재)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이두호)에서 주최하는 ‘Ya! 야스쿠니전’은 지난 10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은 2차 전시로 ‘돌창고 풍자만화회’ 소속 김건·김지현·김형욱·이호·임혜정·최현정·한상윤 등 회원 7명이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일본에서 만화를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중심이 된 것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의 강경한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매년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하고 있는 일본 우익의 모습을 통해 청산되지 못한 과거의 한·일관계를 고발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돌창고 풍자만화회’ 김형욱 사무국장은 “일본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과거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홍보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며 “일본에서 카툰을 배우고 있는 유학생으로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열게 되었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돌창고 풍자만화회’는 교토세이카대학 카툰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지난해 결성한 단체로 매년 1회 세계 각국을 돌며 카툰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상윤, 도죠 히데구리의 죽음              

 김형욱, 전귀의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