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작가 사이에 들어있는 원효’
부천시여성회관과 (사)민족문학작가회의 부천지부가 개최하는 목요문학나들이 6월행사가 소설가 한승원과 함께 ‘역사와 작가 사이에 들어있는 원효’ 라는 주제로 열린다.
소설가 한승원
소설가 한승원은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에서 김동리 선생의 지도를 받았으며, 1968년 대한일보에 소설 <목선>이 당선돼 등단했다. 그는 신화적인 작품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문학세계를 추구하며, 독자적인 소설세계를 이루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1980년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등을 차례로 수상하였으며, 2002년에는 <아버지와 아들>로 미국의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을 받았다.
최근 발표한 <소설 원효>는 춘원 이광수의 <원효대사>와 달리 인간 원효의 실제 삶과 사상을 조명해보려는 작가의 치열한 노력이 담겨있다. 특히 1400년 전 신라에서 권력층에게 진리를 설파하고 중생들에게 불법을 전하며 어두운 세상의 불을 밝힌 거대한 스승 원효를 문학적 상상력으로 명료하게 빚어내고 있다.
역사 속의 원효, 사실 속의 원효, 그리고 작가의 마음 속의 원효, 1인 삼색의 원효가 작가를 통해 어떻게 부활할지 궁금하다.
6월 29일 오전 10시, 복사골문화센터 514호에서 진행된다. ▶문의 032-320-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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