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추진연대 발족
임대주택국민연합·임대주택 주민추진위(준)(춘의·한라·덕유·하얀마을 주공3단지)·부천시중증장애인자립센터(준)·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부천시사회복지(회)관협회·석왕사·천주교상동성당·지평교회·새롬교회·성은교회·부천시민연합·부천주거연합·부천경실련·부천여성의전화·부천Y시민회·부천환경교육센터·부천여성노동자회·부천YWCA 등 18개 시민사회·종교단체는 10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시 임대주택 공동전기료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추진연대 발족 및 조례제정운동 전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민추진연대는 “날로 심각해지는 빈부 격차가 국가 전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빈곤 가속화는 더더욱 서민들 삶 전체가 좌절과 고통의 어려움으로 가중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그동안 부천시 임대주택 주민들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주거비 뿐 아니라 부천시가 지원 납부해야 할 비용까지 부담하며 살아왔다”면서 “현재 임대주택 주민들은 실직과 장애, 고령화로 하루하루의 삶이 힘겨운 상태로 주민들의 삶이 보호되는 다양한 제도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는 위기적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민추진연대는 발족 이유에 대해 “이러한 현실을 직시, 임대주택 주민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희망적인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실천의 하나로 부천시 임대주택 공동전기료지원 조례제정을 위한 주민추진연대를 결성 발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연대는 발족선언문에서 “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조례제정운동을 통해 임대주택 주민들의 주거권리를 함께 찾아 나가고, 주민 스스로가 단지의 운영과 관리의 주체적인 참여 자세를 통해 서로서로가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사람 사는 동네, 생명 넘치는 단지를 일구어 가고자 하며, 전체 부천시민들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부천 시민들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