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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민사회단체들, 버마 민주화 시위에 대한 성명서 발표

부천시민신문 2007. 10. 2. 00:44

"버마 군사정권의 폭력진압을 규탄한다"

 

부천시 소재 31개 시민사회단체는 29일 최근의 버마 민주화 시위와 관련 무차별적 진압을 지행하고 있는 군사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버마 국민들의 시위가 11일째 계속되고 있다"며 "이들의 평화적인 시위에 군사정권이 무력을 사용하면서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성명서에서 사망자가 발생한데 대해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민중과 함께 버마 군사정권에 경고한다. 더 이상 버마 국민들을 죽이지 말라"고 경고하고 이번 사건은 "1988년 불법적으로 정권을 찬탈한 군사정권이 가진 태생적 한계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체들은 "버마 군사정권의 폭압정치가 곧 종말을 맞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히고 더 이상의 유혈사태는 없어야 하고, 근본적이고 빠른 사태진전을 위해 군사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평화시위에 대한 무력진압 즉각 중지 모든 정치범 석방과 국민투표로 선출된 의회 인정 등 5개항을 촉구했다.

 

성명서에 참여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버마민주화와난민교육지원을위한모임, 부천지역방글라데시공동체, 미얀마공동체, 중국공동체,

중국동포모임, 필리핀부인회, 버마민족민주동맹(NLD)한국지부, 미얀마이주노동자교육지원모임(APEBC), 버마민주화운동탄압규탄긴급행동(가칭), 부천민중연대, 대한불교조계종석왕사, 부천~가와사키시민교류회,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부천시덕유사회복지관, 지평교회, 부천한의사회, 부천시약사회, 민주노총부천․시흥․김포지구협의회, 가톨릭대학교사회복지학과교수김종해, 전교조부천지회, 부천외국인공동체리더모임, 부천시민연대회의<부천YMCA,부천YWCA,시민연합,부천여성의전화,부천여성노동자회,부천경실련,부천주거연합,부천생활협동조합,참여예산부천시민네트워크,부천Y시민회,부천환경교육센터>